충북 청원 오창 공장서 가스 누출…200여 명 치료

입력 2013.04.10 (09:42)

수정 2013.04.10 (14:24)

KBS 뉴스 이미지
오늘 새벽 4시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한 렌즈 생산 공장에서 유황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공장 밖으로 누출돼 가스를 마신 이웃 공장 직원 등 2백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근 공장 근로자 등 천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청원군은 이 공장에서는 유황 화합물을 주 원료로 쓰고 있고 새벽에 오염물질 처리 시설이 고장나 유황 폐기물이 가스 형태로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염물질 처리 가스 배출구가 외부로 설치돼 있어 옆 공장 직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장 난 오염물질 처리 시설은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당국은 대기에 누출된 가스 성분을 정확히 분석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