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병…지역 일꾼 vs 새 정치

입력 2013.04.16 (07:37)

수정 2013.04.16 (11:16)

<앵커 멘트>

4.24 재보궐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적으로 3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데요.

격전지를 찾아가는 첫 순서, 오늘은 지역 일꾼론대 새정치론이 맞붙은 서울 노원병으로 가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병 지역구는 대표적 중산층 거주지로 유권자수는 16만 여 명입니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상계 뉴타운 등이 현안이지만, 지역 일꾼론 대 새정치의 구도가 형성돼 있습니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합니다.

경찰청장과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행정과 경영 경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허준영(새누리당 후보) : "30년 공직 경험으로 상계동 발전을 위해 자수성가형 내가 적임자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새정치를 기치로 지지를 호소합니다.

의사 출신으로 벤처 기업 사장과 서울대 교수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후보) : "새 정치라는 것이 민생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라는 점도 설명드리겠습니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완주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정태흥(통합진보당 후보) : "서민 경제를 살리기에 모든 것을 다할것."

<녹취> 김지선(진보정의당 후보) : "노회찬의 무죄를 밝혀 주십시오"

현직 한의사인 무소속 나기환 후보도 나왔습니다.

한 명의 여당 후보와 여럿의 야당, 무소속 후보 구도 속에 남은 변수는 투표율입니다.

재보선은 통상 투표율이 낮지만, 이번엔 누구든 부재자 투표기간에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가 새로 도입돼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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