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쓰레기로 만든 악기 外

입력 2013.04.16 (12:41)

수정 2013.04.16 (13:0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남아메리카 파라과이의 한 빈민촌에는 독특한 재료로 만든 악기들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아이들이 있다는데요.

연주 솜씨도 보통이 아니라고 합니다

<리포트>

허름한 건물에서 클래식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자세히 보니 아이들 악기가 보통 악기와 다른데요.

버려진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 울림통이 고철로 된 첼로 등…

이 악기들은 파라과이의 환경 기술자인 파비오 차베스가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겁니다.

차베스는 처음에 자신의 악기로 빈민촌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늘자 방법을 찾다가 값싼 재활용 악기를 만들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실력이 늘면서 랜드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졌고요.

지금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꼭~ 연주를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6살 소녀가 백만장자

<앵커멘트>

한창 또래들과 어울릴 여섯 살에 벌써 백만장자가 된 소녀가 있습니다.

그것도 유산을 물려받아서가 아니라 직접 돈을 벌어서라는데요.

실제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꼬마 백만장자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리포트>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동화 속 공주님을 꿈꾸는 꼬마 아가씨...

이 소녀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인 백만장자 6살 이사벨라 베넷입니다.

2년 전 어린이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며 유명해진 이사벨라는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이 꼬마 숙녀는 방송 출연료로 거액의 돈을 벌게 된 건 아닙니다.

한 회사와 손잡고 어린이용 보석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만 약 11억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사벨라의 부모가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어리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도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생방송하던 기자의 수난

축구 경기가 끝나고 생방송을 하는 기자...

<녹취> 여자 아나운서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녹취> 남자 기자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아..(말끝 흐리는)"

<녹취> 남자1 "오~ 여기 축구공이 하나 떴네~"

여기서 이럼 안 되는데 왜 이러죠?

<녹취> 남자2 "메롱~ 메롱메롱~~"

<녹취> 남자3 "친구. 뭐해?"

<녹취> 남자4 "머리에 뭐 묻었어~"

<녹취> 남자5 "앗싸~ 나 방송 나왔어~"

주위의 온갖 방해에도 끝까지 리포팅하는 기자!

참~인내심 대단하네요.

똑같은 동작의 비밀은?

춤 연습을 위해 거울 앞에 선 4명의 소녀들 댄스 큐~~

절도 있고~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데요.

그 때, 슬~ 쩍 한 명 추가!

훨씬 고난위도의 춤이 이어지는데요.

드디어 연습이 끝나고!

근데 얘들이 왜 이렇게 많죠?

같은 옷 입은 애도 있네요?

헉~ 거울이 아니라 똑같이 분장한 소녀들이었네요.

택시 분실물, 이렇게 찾는다

<앵커 멘트>

택시 탈 때 서두르거나 깜빡 졸다가 소지품 잃어버린 경우, 한 번쯤 있으시죠?

서울에서 지난해 접수된 택시 분실물만 1,200건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택시에서 잃어버린 물건 찾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릴 때 혹시 두고 내리신 물건 있으신가요?

<인터뷰> "(택시에) 노트북을 한 번 두고 내렸어요."

<인터뷰> "지갑을 놓고 내렸어요."

<인터뷰> "그걸 어떻게 찾아요."

<인터뷰> "찾을 방법이 없어서 못 찾았어요."

우선 택시 요금, 가능하면 카드로 계산하세요.

카드 결제 기록을 통해 탔던 택시를 쉽게 찾을 수 있고요.

받은 영수증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사업자 연락처가 적혀 있어서 분실물 찾는 게 한결 쉬워집니다.

영수증 받는 걸 깜빡하셨다고요?

120 콜센터로 전화해 택시 차량번호를 조회하면 연락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택시 차량 번호를 모른다면 서울시청 홈페이지 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 분실물이 등록됐을 수 있으니까 검색해 보세요.

혹시 택시요금 카드 선승인 제도라고 아시나요?

<인터뷰> 임동국(과장/서울시청 택시물류과) : "택시(요금) 선승인 제도는 택시에 승차하자마자 카드 단말기에 태그를 해두는 제도로써 카드 회사에 정보가 남기 때문에 잃어버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택시 운전자가 승객이 두고 내린 물건을 일부러 돌려주지 않으면 택시 자격 취소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소지품 잘 챙기시고, 잃어버렸다면 알려드린 방법으로 꼭 찾아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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