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박지성 선배 격려에 많은 도움”

입력 2013.04.17 (09:12)

수정 2013.04.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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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탄생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목표로 삼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뤘다는 게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17일 보도전문채널 뉴스Y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팀이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서 기쁘다"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며 목표로 삼은 1부리그 승격을 이뤄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보경의 소속팀인 카디프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43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카디프시티는 25승9무9패(승점 84)를 기록, 3위인 왓퍼드(승점 71)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기고 최소 2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권을 확보했다.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은 분명히 실력 차이가 있다"며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승격도 어렵지만 잔류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며 "팀이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상위권에 잔류할 수 있도록 좋은 활약을 하는 게 목표"라는 포부도 빼놓지 않았다.

김보경은 특히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등 선배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선배들의 격려와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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