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명장면] 아찔한 순간 ‘그래도 할 건 한다’

입력 2013.04.23 (06:23)

수정 2013.04.23 (07:15)

<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찔한 장면이 유난히 많이 나왔는데요.

프로야구 명장면에서 확인해보시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수 앞으로 날아온 건 공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롯데 김승회는 부러진 방망이에 맞아가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LG 현재윤은 가장 아찔한 번트를 경험했습니다.

얼굴로 날아오는 공을 방망이로 겨우 막아낸 현재윤은 놀랄 틈도 없이 1루로 달렸습니다.

강한 타구를 맞고 쓰러진 박병호.

목에는 영광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목에 실밥 자국이 다 보이네요."

포수와 부딪혀 아픈 것도 서러운데 상대 투수는 태그에만 신경쓰며 오재원을 두 번 울렸습니다.

태그를 피해 요리조리 도망가는 박용택.

손으로 홈을 짚었지만 포수가 빨랐습니다.

등에 공을 맞고 리즈와 신경전을 벌인 나지완, 결국 양팀 선수들이 모두 쏟아져 나왔습니다.

바로 다음 타석에서 나지완은 가장 합법적인 방법으로 리즈에게 복수했습니다.

실책 많은 팀이 보여주는 호수비는 팬들을 더욱 놀라게 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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