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로스의 꿈’ 휴스턴 국제 TV 영화제 대상

입력 2013.04.23 (06:40)

수정 2013.04.23 (07:15)

<앵커 멘트>

K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 이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 TV 페스티벌에서 'TV 부문 전체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작품에 선정됐습니다.

KBS의 제작 역량에 대한 해외 방송계의 인정이라는 의미 외에도 우리 방송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구름이 걷혀지자, 발아래로 히말라야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촬영기간 168일, 히말라야 산맥 동서 2,400km를 패러글라이더로 횡단하며, 미지의 자연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KBS 3부작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

미국에서 열린 휴스턴 국제 영화. TV 페스티벌에서 드라마와 다큐 등 전체 TV 출품작 가운데 최고를 의미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제작기법과 관점이 새롭다'라는 평갑니다.

<인터뷰> 김형운('이카로스의 꿈' 연출) : "누구도 상상을 못했던 도전을 영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KBS 다큐멘터리 인간 탐구 3부작 '기억'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KBS 프로그램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같은 휴스턴에서의 성과는 KBS의 창의성과 제작 역량을 해외 방송계에서 인정한다는 것과 방송 문화의 품격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김헌식(문화평론가) : "국내 프로그램의 위상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높아지기 때문에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KBS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고품격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더 많은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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