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마다 시민이 영웅

입력 2013.04.23 (09:46)

수정 2013.04.23 (10:06)

<앵커 멘트>

최근 잇단 미국의 대형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한 시민들의 용기가 돋보였습니다.

위험을 감수한 이런 용기는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리포트>

자신의 셔츠를 벗어 부상자를 지혈하는 대학생.

아들뻘 되는 청년을 구하는 남성.

무너진 요양원에서 환자들을 구조하는 주민.

모두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목숨 걸고 구조한 영웅입니다.

<인터뷰>  텍사스 주민 :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당연히 도와야죠."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위기를 모면해야 할 상황에 서슴없이 남을 돕는 이유는 뭘까요?

전문가조차도 영웅심은 불가사의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힛 데쉬판데(교수/하버드 경영대학원) : "큰 용기가 요구되는 위기상황을 겪기 전까지는 우리 중에 누가 영웅이 될지 모릅니다."

생존의 문제에서 사람은 이기적이라는 것이 통념입니다.

목숨을 바쳐 낯선 이를 구하려는 것은 어쩌면 인류를 지키려는 인간의 본능이 순간적으로 발동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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