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협곡에서 아찔한 외줄 타기

입력 2013.04.26 (06:50)

수정 2013.04.26 (07:27)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파른 협곡 위에서 펼쳐진 아찔한 도전 현장이 생생한 영상으로 포착됐는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기암절벽들로 둘러싸인 미국 유타주 모아브 사막을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도전이 펼쳐졌습니다.

깎아내린 듯한 협곡 사이에 설치된 80m 줄 위를 걷는 남자!

유명 외줄타기 전문가 '앤디 루이스'입니다.

천 길 낭떠러지가 발아래 놓여있는데도 끝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데요.

우리는 영상만 봐도 현기증이 날 것 같은데, 오히려 도전자는 줄 위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깜짝 묘기를 선보이는 가하면 안전장치에 의지해 협곡 한 가운데서 대롱대롱 매달려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사막의 기후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무사히 협곡 외줄타기에 성공했다는데요.

정말 대단한 강심장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풋골프’를 아시나요?

축구와 골프, 두 인기 종목을 합친 신개념 스포츠로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일명 '풋골프' 소개합니다.

골프채 대신 인간의 튼튼한 발을, 골대 대신 홀에 축구공을 넣는 방식인데요.

낯설고 아이들 장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약 30여 나라에서 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는데요.

작년에는 헝가리에서 2012 풋골프 월드컵이 개최됐는가 하면,

오는 5월 아일랜드 더블린에 풋골프 전용 코스가 처음으로 개장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 독특한 스포츠가 아시아에도 전파될 날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앵커 멘트>

공상 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던 광선총이 실제로 개발된다면 어떨까요?

그 파괴력을 실험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레이저 광선총이 개발된다면?

백 개의 검은색 풍선들이 방 한편에 일렬로 죽 세워져 있는데요.

풍선들 앞에 놓인 장치를 작동시키자, 파란색 빛이 발사되며 순식간에 풍선을 모조리 터뜨려버립니다.

휴지처럼 너덜너덜해진 풍선조각들을 보니 살짝 오싹해지기도 하죠?

풍선을 파괴한 이 빛의 정체, 바로 5백 메가와트의 레이저광선이었습니다.

단순한 실험 영상 속에서도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줬는데요.

SF 영화에 나오는 가상의 레이저 무기들이 실제로 개발된다면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할지 짐작이 되네요.

‘수박 썰기 달인이 될 거야’

한 남자가 식당 주방에서 수박을 썰기 시작하는데요.

두껍고 단단한 수박껍질을 손쉽게 벗겨 버립니다.

수박이 아니라 물렁물렁한 두부를 써는 것 같죠?

30초가 되기도 전에 수박 한 덩어리를 한 입 크기로 잘라버린 남자!

이 주방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수박 손질에 매달린건지, 거의 달인 수준까지 근접한 듯하네요.

‘이제 여기는 내 구역!’

인간이 타는 자동차 안으로 야생 수달 한 마리가 무단 침입했는데요.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성심껏 차문까지 다 열어줬건만, 나갈 생각이라곤 요만큼도 없어 보입니다.

"웬만하면 좀 치우고 살지, 이게 다 뭐야~?" 자동차 구석구석을 둘러보던 수달! 너무 맘에 들었는지, 이제 제집 안방마냥 떡하니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난데없이 나타나 주인 행세를 하는 수달 때문에 차 밖으로 쫓겨난 인간들!

주인과 손님의 입장 뒤바뀐 주객전도의 상황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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