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으로 여행 떠나요!

입력 2013.04.26 (12:26)

수정 2013.04.26 (13:02)

<앵커 멘트>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통시장으로의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싱싱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 인근 명소를 관광하는 재미까지 있기 때문인데요,

기현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로 향하는 열차는 관광객들로 만원입니다.

<녹취> "정선으로 여행가요~ 여행도 하고, 장 구경도 하고 먼저 찾아간 곳은 정선 5일장입니다."

각종 생필품과 농기구를 비롯해, 정선 특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을 파는 상인들에게는 지자체가 신토불이증을 발급해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녹취> "내가 농사지은 것만 파는 거예요. 정선 물건만."

장보기를 마친 후에야 비로소 시작한 정선 나들이. 정선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레일바이크입니다.

폐선 된 구절리역과 아우라지역을 잇는 7.2 킬로미터의 철로를 따라, 정선의 아름다운 경치를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와 보니 정말 좋아요. 레일바이크도 타고, 정선 시장도 구경하고, 먹을거리도 (다양해서) 좋고, 모든 게 풍요롭고, 행복하고 좋아요."

비가 오는 날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거제도의 관광 명소, 외도입니다. 외도는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740여 종이 넘는 식물들로 조성된 해상식물원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비가 와서 (여행을) 괜히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곳 경치보고 깜짝 놀랐어요."

거제도에서 통영으로 이어진 여행. 활어시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통영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 즉석에서 회를 떠서 포장해주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통영까지 왔는데, 싱싱한 멍게를 사가야죠~ 그거 기본 아니에요?"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으로 여행~ 다양한 체험은 물론 알뜰하게 장까지 볼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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