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빈민촌을 변신시킨 예술의 힘! 外

입력 2013.04.26 (12:40)

수정 2013.04.26 (13:0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딥슬룻은 폭력이 난무한 빈민 지역인데요.

요즘 그곳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힙합 리듬에 몸을 들썩이고, 소울 가득한 랩을 쏟아내는 청년들!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요하네스버그의 빈민촌 중 하나인 딥슬룻입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주민의 75%가 실업자인데다, 현지인들도 가기 꺼려하는 범죄 구역이었는데요.

달라진 이유가 뭐냐고요?

바로 예술의 힘인데요!

2008년, 한 사회예술단체가 마을 주민들에게 연극, 무용, 힙합 등 다양한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를 만들면서 그들의 에너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겁니다.

이후 해마다 예술 축제가 열리고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딥슬룻은 지금 희망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길 고양이에서 인터넷 스타로

<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주인 없는 길고양이가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로 변신해 화제인데요.

어떤 고양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동그란 눈, 주둥이 사이로 빼~꼼 혀를 내민 고양이.

주인의 팔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작고 앙증맞은 몸으로 집안을 통통~ 뛰어다닙니다.

정말 귀엽죠?

이 고양이는 올해 3살 된 릴법인데요.

릴법을 데려온 주인 마이클이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무려 12만 명이 넘는 팬이 생겼고요.

이후 릴법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가 판매되는 건 물론 릴법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됐습니다.

그런데 3살치곤 몸집이 좀 작죠?

릴법은 선천적으로 뼈에 기형이 있어 입을 다 다물 수 없고, 몸도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아픈 릴법에게 힘이 됐으면 하네요.

강아지의 거절

<녹취> 남자 : "우리 귀여운 마리, 오빠한테 뽀뽀~"

<녹취> 막는 개 : "동작 그만!"

뽀뽀를 받기위해 다시 나타난 남자.

<녹취> 남자 : "마리야~~ 이번엔 뽀뽀해 줄 거지? 자~"

<녹취> 마리 : "됐다니까요~"

<녹취> 남자 : "뽀뽀 응~~ 한번만!!"

<녹취> 마리 : "누구 없어요? 얘 좀 말려줘요"

급기야 자면서도 뽀뽀를 외치는 남자.

<녹취> 입 막는 개 : "입을 그냥 칵~~"

어쩜. 그 주인에 그 강아지네요.

도도한 개들의 품격

이번엔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개들 만나 볼까요?

주인의 키스에 콧방귀를 날리는 개.

<녹취> 개 : "흥~ 이놈의 인기하고는~"

전용 벨트를 매고 드라이브를 하는 개!

<녹취> 개 : "김 기사, 나 쇼핑하게 백화점으로 가요~"

패셔니스타 개들도 있는데요.

<녹취> 핸드백 개 : "제 신상 곰돌이 백 완전 예쁘죠?"

<녹취> 진주 개 : "제 스타일은요? 복부인 같죠?"

인터넷을 즐기는 개도 있는데요, 뭘 믿고 이렇게 도도한 거죠?

뇌졸중 예방하는 섬유질!

<앵커 멘트>

얼마 전,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뇌졸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뇌졸중에 좋은 음식들,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두릅, 바나나, 미나리, 연근, 버섯의 공통점, 아시나요?

바로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건데요.

섬유질이 변비에 좋은 건 아시죠? 또 다른 효능이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호(교수/순천향대 의대 가정의학과) : "우리가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소장에서 담즙과 만나 흡수되는데, 섬유질은 콜레스테롤과 담즙의 합성을 방해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요리,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두릅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 요린데요.

팬에 채 썬 마늘, 생강, 고추를 볶다가, 파프리카, 데친 연근과 두릅, 호두를 넣고 미리 데친 주꾸미를 넣어 좀 더 볶습니다.

여기에 굴소스, 간장, 청주, 소금, 꿀을 넣고, 마지막으로 녹말을 부으면 완성!

바나나는 섬유질은 물론,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이 풍부해 뇌졸중 예방에 좋은데요.

믹서에 바나나, 플레인 요구르트, 식초, 소금, 꿀을 넣고 갈아 드레싱을 만들고요, 채소는 먹기 좋게 자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연근을 튀겨 곁들여도 좋은데요.

<인터뷰> 형도윤(서울현대전문학교 호텔조리학부) : "연근은 식초 물에 담가 떫은맛을 제거하시고 살짝 데치신 후, 수분을 제거하셔서 감자녹말을 발라주신 후에 튀겨주시면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들의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예방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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