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학생 성폭행해 성매매하게 한 일당 검거

입력 2013.06.03 (06:07)

수정 2013.06.03 (07:35)

<앵커 멘트>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온 중국인 유학생들을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시흥동에서는 승합차가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귀화 중국인 28살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24살 중국인 하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해 말부터 넉달동안 중국 인터넷에 국내 통역 등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온 찾아온 중국인 유학생 24살 최모 씨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하고,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중국인 남성들과 성매매를 강요해 6천3백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실시간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모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승합차가 횡단보도 앞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서울 시흥동의 한 대로에서 35살 이 모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57살 한 모씨가 몰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하계동 월계교에서 55살 최 모씨가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한 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