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유럽 물난리…3명 사망·10여 명 실종

입력 2013.06.03 (06:11)

수정 2013.06.03 (07:36)

<앵커 멘트>

체코와 오스트리아, 독일 등 중부 유럽이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주말에 내린 비로 라인강과 다뉴브강이 범람하며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말 동안 쏟아진 폭우로 유럽 중부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가 비상 사태가 내려진 체코에선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철로 23곳과 도로 백여 군데가 유실되거나 물에 잠겨 끊겼습니다.

수도 프라하는 범람 위기 속에 군인들이 긴급 동원돼 강변에 임시 제방을 설치했으며 병원도 환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오늘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며 프라하의 초등학교 등은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오스트리아에서도 국가 비상 사태가 발동됐으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북부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로 쓸려나갔습니다.

독일 남부 지역도 강물이 급격히 불며 2명이 실종됐습니다.

제방이 간신히 버티고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번 홍수로 유럽 중부 지역에서 모두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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