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7년까지 238만 개 일자리 만든다”

입력 2013.06.04 (19:02)

수정 2013.06.04 (20:21)

<앵커 멘트>

근로시간을 줄이고 시간제 일자리를 대폭 늘려 고용률을 70%까지 올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일자리 확충 방안을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간제 일반직 공무원 채용이 도입되는 등 근로시간 단축과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중심으로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정표, 이른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238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현재 2,100시간이 넘는 실근로시간을 1,900시간으로 줄이고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공부문에 시간제 일자리를 먼저 만들고 민간부문은 시간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세제와 사회보험료 등에 대한 각종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또 여성 일자리를 위해 만 9살까지 육아휴직을 허용하도록 하는 등 육아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는 근로장학금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중장년 일자리를 위해서는 정년 연장 지원금 등을 통해 60세 정년제 조기 도입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바탕으로 결과에 따라 목표를 재조정하는 한편, 부처별 추진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