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육아휴직 후에도 1년간 단축근무 外

입력 2013.06.05 (06:30)

수정 2013.07.10 (07:23)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육아휴직 후에도 1년 동안 단축 근무 할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여성 근로자들이 석 달의 출산 휴가 직후 1년 동안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의 정착 등 박근혜정부가 '고용률 70% 로드맵'을 통해 시간제 일자리 93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한국노총은 '질 낮은 저임금 일자리만 늘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도 한 사람이 오래 일하는 대신 여러 사람이 나눠서 함께 일하자는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은,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을 200시간 줄여 92만 명의 시간제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남성 중심의 정규직 근로시간을 줄여 여성 파트타임 고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도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5년 동안 새로 만들어야 할 일자리 238만 개 가운데 40%를 시간제로 채울 계획인 정부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만드는 민간 기업에게 세제 혜택과 함께 사회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에 6조 이상의 예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고위 간부 퇴직자의 30%에 해당하는 81명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부터 건설, 정비, 안전 검사를 하는 협력업체까지 안 간 곳 없이 전방위로 재취업해, 부적절한 공생관계로 굳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국내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이 대선 직전 국정원 직원들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수백 개의 아이디로 수천 개의 정치 관련 글과 찬반 댓글을 올린 것을 확인해 원 전 원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로 수사라인 만장일치로 결론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원자력발전소가 무더기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한여름도 아닌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 준비 경보가 울려, 올해 여름만 벌써 세 번째 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고위 공무원 여성 비율 4.6%, 낮아도 너무 낮다"

중앙일보는 "의혹 키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의 페이퍼 컴퍼니"

동아일보는 "원자력 발전소 마피아의 비리 사슬, 이번엔 반드시 끊어야"

경향 신문은 "고용률 70%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

서울신문은 "국회는 무상 보육 좌초 막을 대안 내놔야"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국민일보는 이성한 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 안에 성범죄와 가정,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에 대한 실적을 강조하는 바람에 각 경찰서마다 치안은 내팽겨치고 시장으로 달려가 불량식품 뒤만 쫓고 있고,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해 홍보에만 열을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조계종이, 지난해 5월 일부 승려들의 도박 동영상 파문의 후속 조치로, 승려는 병 치료 외에는 고기를 삼가고 출가 20년 미만은 소형차를 타야 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계율안을 만들어 종무회의 등을 거쳐 곧 확정할 예정이지만 이는 권고 사항일 뿐 제재 조항이 없어 한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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