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3백만 송이 ‘활짝’…울산 장미축제 개막

입력 2013.06.06 (06:47)

수정 2013.06.06 (12:02)

<앵커 멘트>

전국 최대 규모의 울산 장미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300만 송이의 장미가 울산 대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정열적인 붉은 장미에서부터 고혹적인 핑크 빛에..은은한 흰장미까지...

흐드러지게 핀 형형색색의 장미가 고운 자태를 뽑내며 공원을 수놓았습니다.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바친 연분홍 빛 장미, 잉그리드 버그먼을 닮은 붉은 장미 등 장미의 전설과 얽힌 이야기가 더 흥미롭습니다.

<인터뷰> 이은혜(장미 해설사) : "신의 기사가 아름다운 흰 장미를 품었다 가시에 찔려 죽으면서 흘린 피 때문에 이렇게 붉은 장미가 탄생했다고 해요."

4만 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장미원에는 263종,300만 장미가 피었습니다.

특히 올해엔 세계장미협회에 명예 입성한 10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장미도 선보여 볼거리가 더 풍부해졌습니다.

장미의 아름다움에 관람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강미란(부산 다대동) : "여러가지 장미를 한꺼번에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애들도 좋아하네요"

<인터뷰> 이종애(경북 경주시) : "장미닮은 손주랑 같이 해서 행복해요. 환상적이네요.."

장미축제 퍼레이드와 멀티 레이저 쇼, 로즈벨리 콘서트 등 7개 분야 38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 8회 울산장미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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