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초 인공 손가락 이식 성공

입력 2013.06.07 (12:49)

수정 2013.06.07 (13:00)

<앵커 멘트>

사고로 손가락 세 개를 잃었던 20대 남성이 생명공학으로 얻은 인공 손가락으로 다시 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리포트>

정원사로 일하던 22살 플로리앙 씨,

잔디 깎는 기계에 사고를 당해 손가락 세 개를 잃게 된 그는 병뚜껑을 여는 것조차 혼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생명공학 기술로 얻은 이 인공 지능 손가락 덕분에 이제는 가능해졌습니다.

정상적인 팔의 근육에 이렇게 근육 센서와 감각 센서를 삽입합니다.

이 센서는 뇌에서 전달되는 전자 신호를 입력해 뇌의 명령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인공 손가락 장치는 스코틀랜드에서 발명돼 프랑스에서 조립됐고 플로리앙 씨가 프랑스 최초로 이식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제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됐는데, 꼭 원래 제 손가락이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인공 손가락 장치 이식에는 6천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플로리앙 씨는 잃었던 손가락 기능도 되찾고 직장 복귀도 가능해져 곧 직업활동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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