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내일 남북 실무회담 外

입력 2013.06.08 (06:29)

수정 2013.07.10 (07:23)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다.

"내일 남북한이 장관급 회담을 준비하는 실무회담을 한다"는 기삽니다.

대표단 규모 등 오는 12일 장관급 회담의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 열릴 예정인 실무회담 장소를 놓고 북한이 개성에서 보자며 제안했지만 우리 정부는 판문점으로 수정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판문점에서 개성까지... 남북의 접촉장소 핑퐁 게임"이란 기사에서 남북한이 대화 재개를 위해 어제까지 이틀 동안 네 차례의 제안과 수정 제안을 거치며 숨가쁘게 돌아갔고, 어제 오후 2시 판문점의 적십자 직통전화가 재가동 돼, 우리 통일부 장관과 북한의 통일전선부장 간의 이른바 '통통 라인'이 복원됐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도, 지난 3월 끊겼던 판문점 통신선이 재가동 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대만이, 중국쪽 최전방 군사기지인 마쭈 열도를 '제 2의 마카오'로 만들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중국인의 마쭈 열도 방문을 금지할 수 있다는 성명서까지 내고, 본토에서는 처음으로 하이난 섬에 카지노 영업을 허용하며 맞불을 놓는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일본 등 동북아시아 나라들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를 놓고 카지노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커버스토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대한민국 갑중의 갑이란 커버스토리에서 장차관이나 재벌 총수를 오라가라 하며 호통을 칠 수 있는 권위를 가졌고 단체장 등의 공천도 쥐락펴락하는 데다 사법권에까지 위력을 자랑하는 국회의원들이 모든 특권을 누리면서 을을 위한답시고 갑을 법안 입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케이맨제도 등 조세피난처를 거점으로 국내 주식시장과 선물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검은머리 외국인 활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금을 피하고 은밀히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거액 재산가들이 검은머리로 위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을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원자력 발전소 내부 비리 고발자에겐 파격적인 보상금을"

중앙일보는 "난임은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

동아일보는 "위증 엄벌해야 공판 중심주의 뿌리 내린다"

한겨레신문은 "수사에 딴죽 거는 법무장관, 배후에 청와대 있나"

한국일보는 "실적 경쟁으로 변질되는 경찰의 4대 악 수사"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3월 28일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 씨가 검찰의 서류 누락 실수로 출국금지가 해제되면서 지난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 미국으로 출국해 버렸는데, 검찰이 뒤늦게 지인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며 한심한 검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한인 청년, 노숙인에서 하버드로" 기사에서 17살에 아버지와 함께 미국 뉴욕으로 건너온 강찬 씨가 부모 이혼으로 홀로 남겨지면서 노숙까지 하게 됐지만, 거리에서 만난 한 교사가 거처를 구해주고 학업을 도와주면서, 마침내 4년 전액 장학금으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으며 NBC 등 미국 언론에서 인생을 스스로 개척한 강 씨의 사연을 관심 있게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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