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4 브리핑] 중국 다섯 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 外

입력 2013.06.13 (00:19)

수정 2013.06.13 (11:14)

<앵커 멘트>

CCTV 어떤 뉴스 들어와 있습니까?

<답변> 중국이 다섯 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죠!

이 소식 머리기사로 들어와 있습니다.

CCTV는 시진핑 주석의 유인 우주선 발사 현장 참관 소식과 세계 주요 언론의 반응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남북한 당국자 회담이 무산됐다는 소식 주요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북한 당국자 회담이 무산되면서 한반도 정세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 하는 반응을 전했습니다.

<질문> 중국 유인 우주선 발사 소식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답변> 네 유인 우주선 선저우 10호 발사 성공소식에 지금 중국이 한껏 고무돼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현장에 가서 로켓 발사 직전에 우주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습니다.

<녹취> 사진핑(중국 국가 주석) : "여러분이 임무를 완수할 것을 믿습니다.성공하고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선저우 10호는 보름 동안 우주에 머물면서 각종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우주정거장 실험 모듈인 톈궁 1호와의 도킹입니다.

자동과 수동 도킹을 각각 한차례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각종 과학 실험과 우주 정거장 보수 작업, 지상에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실시간 강의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CCTV는 우주선 소식을 전하면서 각국의 반응을 소개했는데 특히 타이완에서도 축하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타이완 우주산업 관계자 : "중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고 도킹은 매우 정밀한 작업으로(관심이 많습니다.)"

<질문> 구급차가 가짜여서 환자가 목숨을 잃을뻔한 일이 일어났다면서요?

<답변> 네, 중국에서는 우리의 119에 해당하는 구급차 번호가 120번인데요.

이 구급차를 이용하려다 환자가 목숨을 잃을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장성 란저우시에 사는 황씨는 소화기 출혈로 집 근처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상태가 진정되자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큰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큰 병원으로 가기 위해 120에 전화를 걸어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구급차에 올라 호흡기를 부착하자 응급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환자 가족 : "호흡기를 부착하자 동생이 손을 내저었고 목에서 피가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구급차는 개인 병원 운전기사가 구급센터 직원과 결탁해 운행하는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에서는 병원 앰뷸런스가 부족해 이런 가짜 구급차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오늘 CNN 의 주요뉴스는 무엇이죠?

<답변> 네, CNN 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 가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폭로한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관련 속보를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스노든은 홍콩의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CNN 은 미국 당국이 스노든의 여권을 폐기해서 홍콩에 불법 체류자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홍콩과 미국은 1996년에 범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스노든은 미국으로 송환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스노든의 폭로로 NSA 즉 미국 국가안보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CNN이 이 기관에 대해 보도했다구요?

<답변> 네, CNN 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CIA 와는 비교조차 안 되는 아주 비밀스러운 조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첩보 당국인 CIA나 군대의 특수부대는 당연히 비밀이 많겠지만, NSA와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제임스 뱀포드(The Shadow Factory 저자) : " NSA는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조직이예요. CIA 와는 비교가 안되요. "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미드에 NSA 본부가 있고요.

유타주의 사막 한가운데 깊숙한 곳에 NSA 감시 센터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NSA는 개인의 이메일, 인터넷 검색, 전화통화 내역 등 모든 것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NSA가 5만 경 페이지에 해당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 양이 어느 정도냐 하면요.

만약에 5만 경 페이지를 인쇄를 해서 차곡차곡 쌓는다면, 지구에서 달까지 6천 6 백만 번을 왕복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고 합니다.

NSA 직원은 3만 5천 명이 구요.

그 중 절반은 나이 어린 군인이고, 절반은 민간인 수학자라고 합니다.

<질문> 그리고 이슬람의 슈퍼 영웅들이 나오는 만화가 중동에서 인기라고요?

<답변> 네, 미국에 슈퍼맨과 베트맨이 있다면, 이슬람권에는 '99개의 돌' 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슈퍼히어로들이 있는데요.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이 만화가 지금 중동에서는 큰 인기라고 합니다.

만화 'the 99' 의 내용은 초능력을 가진 전 세계의 무슬림들이 모여서 99개의 신비의 돌을 찾아다닌다는 이야깁니다.

이 만화책은 쿠웨이트 남성 나이프 알 무타와가 2006년에 만들었는데요.

미국의 9/11 테러 이후 이슬람 종교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는데, 저자 나이프 무타와는 이슬람권에 사는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슈퍼히어로 만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재미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오늘 FRANCE 2 방송 어떤 뉴스가 주요 뉴스였나요?

<답변> 네, 경기침체 탓인지 프랑스 국민들의 소비율이 1950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는 소식인데요.

프랑스인들은 지금 60년 만에 처음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질문> 소음이 없다는 게 장점인 친환경 전기차가 오히려 보행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전기 자동차는 소음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었죠.

그런데 사실 소음이 없어서 보행자에게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조업체가 해결 방안을 찾았는데요.

함께 보시죠.

주차장에 자동차가 들어오지만 이렇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소음 없이 미끄러지는 차.

도로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음은 일종의 경고음이 되죠.

그런데 전기 자동차는 소음이 없기 때문에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바람이 불거나 하면 자동차가 지나가도 모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제조업체가 해결책을 내놓았는데요.

바로 인위적으로 소음을 내는 장치를 단 겁니다.

운전자가 출발 전 장치를 작동시키면 시속 30킬로미터 미만으로 달릴 때마다 자동으로 소음을 내는데요.

소음의 종류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들어보실까요.

모터소리가 싫다면 이렇게 귀뚜라미 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질문> '보이지 않는' 중국의 한 행위 예술가가 요즘 인기라면서요?

보이지 않는다니 무슨 얘긴가요?

<답변> 네. 보이지 않아서 '투명인간 예술가'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의 한 행위 예술가가 화젭니다.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함께 보시죠.

언뜻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 속에 사실은 투명인간 행위 예술가 '리우 볼린'씨가 숨어있습니다.

귀여운 판다 인형들 사이에서도 그가 숨어 있는데요.

보이시나요.

정말 신기하죠.

이것은 이른바 '위장술 아트'라고 불리는데요.

보디 페인팅으로 자신을 주변 배경과 완벽히 일치시킵니다.

거리에서도 그를 못 알아보고 지나칠 정돕니다.

그는 2005년 중국정부가 자신의 작업실을 파손하자 그 폐허 속에서 이 위장술 아트를 고안했는데요.

그의 작품은 '체제에 억눌려 보이지 않는 개인'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우 볼린(행위 예술가) : "무너진 작업장에 서있었는데 문득 강렬한 영감이 떠올랐어요. 그때 배경 속에서 사라지는 퍼포먼스를 고안했습니다."

그의 퍼포먼스 사진은 현재 전 세계에서 수 천만 원에 팔릴 정도로 인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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