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연수 장소로 군대 인기

입력 2013.06.13 (12:47)

수정 2013.06.13 (13:15)

<앵커 멘트>

요즘 대학교와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리더쉽 연수 장소가 있는데, 바로 군대라고 합니다.

<리포트>

직업군인 훈련소에서 고된 훈련을 받고 있는 이들은 군인이 아닌 바로 경영대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은 1주일간 특공대 훈련과 흡사한 연수를 받습니다.

<인터뷰> 푸케(공군 소속) : "이번 임무는 지뢰밭을 전 대원이 아무런 부상 없이 지나가는 것입니다."

미래의 경영주가 될 학생들이 군대에 리더쉽 연수를 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트레스를 통제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등 경영주가 갖춰야 할 덕목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군대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벤자맹(대학생) : "기업의 세계는 시장확보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일종의 경제 전쟁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대 연수가 경영대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자 요즘은 기업체에서도 군대 연수를 실시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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