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입시 부정’ 국제중학교 대책은?

입력 2013.06.14 (21:24)

수정 2013.06.14 (22:10)

서울 지역 국제중학교는 4년전 '글로벌 인재 육성' '조기 유학 수요 흡수' 등을 내걸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서울의 경우 국제중 신입생 일반 전형은 자기개발 계획서 등 서류 심사로 3배수를 뽑고 추첨으로 최종 선발해왔습니다.

그런데 영훈국제중학교의 성적 조작 등 입시 부정이 드러나자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2015학년도부터 추첨으로만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부정의 소지를 없앨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잠재력 등에 대한 평가 없이 운으로만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면 그야말로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는' 셈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형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만일 문제가 너무 크다면 향후 특정학교의 지정 취소, 또는 제도의 존치 여부에 대한 논의도 가능할 것입니다.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