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큰 무대서 연기, 좋은 경험됐다”

입력 2013.06.15 (20:13)

수정 2013.06.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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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쇼라는 큰 무대에서 연기를 펼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15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첫날 공연을 마친 뒤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 경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번 갈라쇼에서 올 시즌 새로 구성한 후프와 볼 루틴을 연기했다.

또한 댄스스포츠 선수 김강산과 협업 무대를 마련했고 '돈키호테' 발레 음악에 맞춰 개인 갈라를 선보였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류보 차르카시나(이상 벨라루스),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특별 무대도 마련해 팬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손연재는 "공연을 재밌고 멋지게 잘 마쳐서 기쁘다"며 "팬들이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벌써 세 번째 갈라쇼를 치른 그는 "사람들이 이제 리듬체조를 잘 아니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듬체조를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주로 해외에 머물며 국제 대회에 출전해온 손연재가 이처럼 많은 국내 관중 앞에서 연기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손연재는 "큰 무대에서 연기한다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며 "실전처럼 연습할 기회니 앞으로 경기력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손연재는 16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그 뒤 7월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8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줄지어 남아있는 큰 대회를 위해 다시 전지훈련을 떠난다.

손연재는 "갈라쇼를 다 마치면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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