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보존 위한 구조물 설치 추진 MOU

입력 2013.06.16 (15:16)

수정 2013.06.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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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투명막으로 된 댐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과 울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무조정실은 이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오늘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암각화 전면에 투명한 재질의 보호막으로 이동식 구조물을 설치하면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주변 경관도 유지할 수 있다고 국무조정실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에서는 문화재청과 울산시 공동 책임으로 지반 조사와 구조 안전성 평가 등 기술적인 사항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팀이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또 문체부와 국무조정실은 두 기관이 합의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조정, 지원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난 65년 건설된 사연 댐의 영향으로 매년 물에 잠겼다가 나오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울산광역시는 보존 방법을 놓고 대립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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