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심판 2군행’ 넥센, LG에 져 7연패

입력 2013.06.17 (06:26)

수정 2013.06.17 (07:31)

<앵커 멘트>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주말 경기에서 오심을 한 해당심판이 심판위원회 자체징계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오심 피해까지 당한 넥센은 LG에 져 충격의 7연패에 빠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자의 손 보다 공이 먼저 도착하지만 심판은 세잎을 선언합니다.

잠실경기에서 최악의 오심 논란을 일으킨 해당 심판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KBO 산하 심판위원회는 오심을 인정하고 박근영 심판을 2군으로 보내는 자체 징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잇단 악재에 오심피해까지 당한 넥센은 경기초반부터 실책으로 LG에 끌려갔습니다.

어이없이 점수를 내준 선발 벤 헤켄은 이진영에 홈런을 맞는 등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다섯점을 내줬습니다

넥센은 5대 4로 뒤진 9회말 원아웃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리즈의 공에 맞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강정호가 끝내기 병살타를 기록했습니다.

봉중근은 LG의 뒷문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넥센은 충격의 7연패에 빠져 3위 LG에 반 경기 차로 쫓겼습니다.

대기록을 앞둔 삼성의 이승엽은 NC 투수진에 4연타석 삼진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부진했습니다.

기아는 SK를 9대 7로 이겨 신바람나는 7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한화의 추격을 한 점차로 뿌리쳤습니다.

지난해 190경기 만에 삼백만 관중을 돌파했던 프로야구는 지난해보다 62경기 늦은 252경기만에 삼백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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