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핵화 행동이 먼저”…김계관 19일 방중

입력 2013.06.17 (21:06)

수정 2013.06.17 (22:26)

<앵커 멘트>

미국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먼저 실천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미일3국은 모레 워싱턴에서 북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같은날 중국에선 중국과 북한의 전략대화가 열립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화제의에 백악관은 북한에 말이 아닌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맥도너(백악관 비서실장)

백악관은 또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 수있는 협상을 원하지만 국제의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음을 먼저 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레는 미 워싱턴에서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나 북한의 의도를 분석합니다.

같은날 중국에선 중국과 북한의 전략대화가 열립니다.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 1부상이 중국을 방문해 외교부 고위관리와 회동하기로한 것입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국제 문제.지역 문제와 관련해 깊은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김계관은 이번 방중에서 특히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도발적 위협에서 적극적 대화로 돌아서면서 관련국들은 향후 비핵화 협상을 겨냥한 복잡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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