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무단 불참 ‘벌금’…추신수는 휴식

입력 2013.06.17 (21:52)

수정 2013.06.17 (23:20)

<앵커 멘트>

박주영이 스페인 셀타비고의 리그 최종전에 무단 불참했던 것으로 드러나 결국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장에 지각했지만 오히려 꿀맛같은 휴식을 받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셀타 비고의 1부 리그 잔류 여부가 걸려있던 마지막 경기.

홈구장 어디에도 박주영은 없었습니다.

출전 명단에서 빠진 선수도 경기를 참관해야한다는 구단 규정을 어기고 박주영이 무단 불참해 벌금을 물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극도의 부진으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던 박주영은 마지막까지 좋지못한 인상을 남기고 셀타비고를 떠나게 됐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오늘 경기장에 지각해 결국 결장했습니다.

하지만, 징계가 아니라 배려였습니다.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가 요즘 피곤해 보였다며, 오늘 조금 늦게 와서 하루 쉬게했다고 밝혔습니다.

올시즌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를 보고 있는 추신수는 최근 들어 타격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타격을 해보는 등 부진 탈출을 노리는 추신수가 꿀맛같은 휴식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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