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호우 특보…국지성 호우 주의

입력 2013.06.18 (11:59)

수정 2013.06.18 (13:11)

<앵커멘트>

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충청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20~30밀리미터 정도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대전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립니까?

<리포트>

네, 이곳 대전은 조금 전까지 굵은 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비가 오는 곳은 충남 부여와 보령입니다.

해당지역은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대전를 비롯해 충남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충남 부여가 119mm로 가장 많고 보령 115, 논산 77mm 등입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오늘 새벽 시간당 20~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피해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5시쯤 예산군 대흥면의 한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10여 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대전의 한 도로에서는 탱크로리 차량이 빗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앞으로 40에서 60, 많은 곳은 100mm가 더 내린 뒤 내일 새벽쯤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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