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중국, 북한문제에 더 강경하게 대처”

입력 2013.06.18 (16:11)

수정 2013.06.18 (16:1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중국이 예전보다 더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PBS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협박성 발언에 대해 예전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이 예전에는 북한의 핵무장 의도를 보기 좋게 포장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북핵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흔쾌히 전략적 대화를 나누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해킹 공방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퉁명스럽지만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며 "중국은 이 문제가 미중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외국에 대해 첩보를 수집하지만 중국의 사례는 '정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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