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늘밤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입력 2013.06.18 (19:04)

수정 2013.06.18 (19:43)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9시, 이란과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릅니다.

축구대표팀은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란과의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신욱(축구 대표팀) : "선수단은 하나가 되어있다. 비기거나 진다는 생각은 절대 안 한다. 꼭 이기도록 하겠다."

대표팀은 고비마다 이란과 악연을 이어왔습니다.

이란은 지난 96년과 2004년 아시안컵 8강에 이어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팀입니다.

비겨도 본선에 오르지만, 이란을 꼭 이겨야 하는 이윱니다.

최강희 감독도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신욱과 손흥민, 이청용 등이 선봉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 중앙과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공격의 물꼬를 열게 됩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대표팀 감독) :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이고 우리가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경기다. 멋진 마무리를 하고 싶다."

반드시 이겨야 본선에 오르는 이란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따라서 초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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