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올 여름 휴가 어떻게?

입력 2013.06.19 (06:41)

수정 2013.06.19 (07:57)

<앵커 멘트>

장마 기간이 끝나면 휴가철이 시작될 텐데요.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고 계신지요?

국민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인원이 언제, 또 어떻게 휴가를 떠날 생각일까요?

조태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사원 권현기 씨는 올 여름 휴가를 생각하며 더위와 장마로 눅눅해진 기분을 달랩니다.

지난 여름에는 동남아 관광지를 다녀왔지만 올해는 조용한 곳으로 캠핑을 떠날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현기(직장인) : "요즘 캠핑이 아무래도 대세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친구들하고 시원한 계곡 쪽으로 캠핑 한 번 떠나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은 63%로 지난해 같은 조사에 비해 12% 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예상하는 휴가 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행 기간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휴가를 떠나겠다는 시기는 7월 마지막 주.

휴가를 계획한 응답자의 절반입니다.

하지만, 7월 이전이나 8월 말 이후 휴가를 떠난다는 사람도 각각 10%를 넘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권태일(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 : "다양한 레저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꼭 사람들이 붐비는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내 나름 대로의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돈을 들여 기분을 내기보다는 휴식이나 캠핑 등으로 알뜰하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방식으로 휴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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