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높은 득점 비결? ‘레일을 읽어라!’

입력 2013.06.19 (21:52)

수정 2013.06.19 (22:56)

<앵커 멘트>

볼링 선수들은 높은 득점을 올리려면 레인의 오일 상태를 잘 파악해야한다고 합니다.

오일 상태에 따라 공의 회전과 속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핀들이 시원하게 쓰러집니다.

기분 좋은 스트라이크!

김상필은 스트라이크 12개를 연속해서 치는 퍼펙트를 기록하며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결은 레인을 잘 읽어낸 겁니다.

<인터뷰> 김상필 : "길게 오일이 발리면 마찰 적게 받아 스핀이 덜 먹죠. 짧은 경우에는 각을 크게 해서..."

오일은 레인 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것으로, 공의 회전과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오일을 짧게 바르면, 레인 중반부터 마찰력이 커져 공이 일찍 꺾입니다.

이럴 때는 바깥쪽에서 공략하는 게 유리합니다.

<인터뷰> 박창해(실업볼링연맹 부회장) : "기름이 적을 땐 아웃사이드서 던지는 것, 기름이 많을 땐 센터서 던지는 게 효과적입니다."

같은 대회라도 경기마다 오일을 바르는 방식이 다릅니다.

때문에, 이런 변수를 잘 파악해야 높은 점수로 우승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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