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북송’ 탈북 청소년 첫 공개 활동

입력 2013.06.20 (22:22)

수정 2013.06.20 (22:23)

라오스에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의 활동과 발언이 북한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고려동포회관에서 열린 좌담회를 전하면서 로정영, 류철룡, 장국화, 리광혁, 정광영, 박광혁, 류광혁, 문철, 백영원 등 9명의 이름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한국 목사에 의해 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으며 라오스 정부가 이들이 유괴중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평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 목사가 미국 북한자유연합 수잰 솔티 대표를 통해 지난 2011년 9월 다른 3명의 탈북 청소년을 한국으로 보냈고, 지난해 8월에는 또 다른 4명의 탈북 청소년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TV나 조선중앙방송 등 방송매체로는 좌담회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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