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겨냥 ‘확 다른 새 프리’ 완성

입력 2013.06.21 (06:49)

수정 2013.06.21 (07:24)

<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 시작되는 아이스쇼의 주제이자, 지난 시즌 프로그램인 레미제라블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레미제라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김연아가 세계적인 피겨 선수들과 연습에 한창입니다.

오늘 시작되는 아이스쇼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피겨 스타들이 노래에 맞춰 은반위에서 군무를 펼치게 됩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군 레미제라블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갈라 이매진을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연아 : "음악이 잔잔해서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안무를 추가해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됐다."

지난달 새 프리 스케이팅 안무를 완성하고 극비리에 귀국한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이 레미제라블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완전히 다른 노래, 음악이기 때문에 레미제라블과 비교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김연아는 또 쇼트 프로그램 곡은 프리 스케이팅보다도 먼저 골랐다며, 아이스쇼가 끝난뒤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쇼트 안무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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