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이 승객 수하물 내동댕이

입력 2013.06.21 (12:49)

수정 2013.06.21 (13:04)

<앵커 멘트>

공항에서 맡긴 내 짐가방이 어딘가에서 내동댕이쳐진다면 무척 기분이 나쁘겠죠?

이런 일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리포트>

미국의 뉴욕공항에서 한 여성 화물 담당자가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려오는 승객의 짐가방을 내동댕이칩니다.

내용물이 손상될 지에 대해선 전혀 개의치않습니다.

여행용 가방 관리부실 사례는 지난 4월에만 15만 건이나 됐습니다.

망가지는 데만 그치는 게 아닙니다.

올 초 이탈리아에서는 공항 수하물 담당자 29명이 절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하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조지 호비카(항공료 소비단체 설립자) : "귀중품은 기내석 밑에 보관하고 짐가방 안에 넣지 않습니다."

일부 공항에서는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짐을 랩으로 여러 겹 싸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선을 고정하는 데 사용하는 케이블 타이로 가방 지퍼를 묶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리 짐을 부치거나 바퀴가 4개 달린 가방을 이용하면 내동댕이쳐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