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무더위 계속…남해안·제주 장맛비

입력 2013.06.25 (06:57)

수정 2013.06.25 (07:14)

요즘 제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장마가 맞긴 맞는 거냐?' 하는 것인데요.

장마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는 커녕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때문입니다.

지난 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서 장마전선을 중부지방까지 한껏 끌어올렸지만, 지금은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마전선이 제주도부근으로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을 비롯해 당분간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는 한낮 더위가 예상됩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전국에 구름이 잔뜩 끼는 가운데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지역은 오늘도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26도 대구 28도로 중부지방으로 오늘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다소 높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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