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 발령

입력 2013.06.25 (12:27)

수정 2013.06.25 (17:23)

<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청와대와 일부 언론사의 홈페이지가 해킹 당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로부터 청와대와 일부 언론사 서버가 공격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10시45분를 기해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과 관심, 주의, 경계와 심각으로 구분되는데요.

관심은 정상보다 한단계 높은 것입니다.

현재 청와대와 국무총리 비서실 등 정부 홈페이지와 함께 조선일보와 대구 지역 일부 언론사의 홈페이지도 해킹당한 상태입니다.

정부 합동조사팀은 오늘 오전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했고, 현재, 피해기관 대상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인데요.

피해확산 방지 차원에서 언론 방송사에 대해 보안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오늘 오전 군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인포콘을 평시단계인 5에서 준비태세단계인 4로 높였다면서 합참부터 군단급 부대까지 사이버 상황 관제요원을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시도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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