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특수잡기 안간힘

입력 2013.06.26 (17:11)

수정 2013.06.26 (17:23)

<앵커 멘트>

대구 연결합니다.

무덥고 긴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장마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멘트>

그렇습니다.

대구경북의 유통업계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마련하며 모처럼의 장마철 특수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준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장마용품 할인코너가 고객들로 분주합니다.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은진(대구시 만촌동) : "부츠를 신으면 비가 올 때 발이 젖을 염려도 없고 패션감각도 더 살릴 수 있어서"

실제 올 여름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판매량은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제습용 가전제품은 2,30만 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지난해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홍경석(전자제품 매니저) : "예년보다 두 배 이상 주문이 늘었고 지금은 구매를 하셔도 1주일에서 보름 정도 기다려야 배송을 받을 수 ..."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과 비옷 등 관련 용품을 추가로 할인해 판매하고 방문객에게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상민(백화점 홍보담당) : "비가 오면 내점 고객 수가 현저하게 줄기 때문에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할인행사와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본격 시작되는 다음주부터는 백화점의 여름 정기할인행사도 시작돼 장마 특수를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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