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종합 물류 창고 화재…3억 원 재산피해

입력 2013.06.27 (06:09)

수정 2013.06.27 (07:55)

<앵커 멘트>

경기도 용인의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나 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SNS에 음란물을 유포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창고 세 동을 집어삼킵니다.

창고 안에 쌓여있던 에어컨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 3개 동, 천5백 제곱미터가 불타면서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데다가 가연성 물질인 에어컨 냉매 때문에 불은 순식간에 양쪽 창고로 번졌습니다.

<인터뷰>김상헌(용인소방서 현장지휘과장) : "건물과 건물 사이가 워낙 간격이 좁게 설치가 돼있고, 그리고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다 보니까 가까이 있는 옆에 건물로 쉽게 확산이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36살 최모 씨 등 33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19살 박모 군 등 미성년자 10명은 계도 조치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신체 사진 등 음란물을 SNS에 올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호(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팀장) : "아무런 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쉽게 음란물이나 나쁜 내용들을 열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여집니다."

경찰은 SNS를 이용한 음란물 유포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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