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고장·산악 고립…이렇게 구조한다!

입력 2013.06.27 (12:34)

수정 2013.06.27 (12:59)

<앵커 멘트>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산에 가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등산객들이 탄 케이블카가 멈추거나 등산객이 조난당했을 경우에 대비해 119특수구조단이 가상훈련을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산 위를 운행중이던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탑승객들이 구조 신고를 하고...

<녹취> "여기 관300 (케이블카 사고 있어요)"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가 긴급 출동합니다.

승객들은 케이블카내에 공지된 비상시 행동요령에 따라 도르래를 설치하고 탈출용 덮개를 걷어냅니다.

구조대원이 올라오고...

승객들을 탈출 장치에 실어 내려보냅니다.

<녹취> "케이블카 안에 있는 마지막 요구조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한편,산악 특수재난 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조난자 탐색 훈련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갖춘 인명구조견이 조난자를 찾아 나서고, 계곡 구석에 있는 환자를 찾아냅니다.

위치를 알리는 연막탄이 터지고, 헬기가 도착해 조난자를 이송해갑니다.

<인터뷰> 김금백(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장) : "여름철에 집중되는 자연재해로 인해서 케이블카 사고나 조난 사고가 많이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러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서는 사고 발생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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