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상 납치해 돈 빼앗은 일당 검거

입력 2013.06.29 (06:17)

수정 2013.06.29 (09:39)

<앵커 멘트>

이십대 여성을 납치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전직 부장판사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의 차량을 망가뜨린 일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경찰서는 차에서 내리는 이십대 여성을 폭행해 차량에 태우고 다니면서 돈을 빼앗은 혐의로 27살 강 모 씨 등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7일 새벽 3시 20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에서 차량에서 내리던 21살 A 모 씨를 폭행한 뒤 자신의 차량에 2시간여 동안 태우고 다니며 현금카드를 빼앗아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 3백여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판사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주민의 자동차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했던 44살 이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자신이 근무하던 법원의 관사로 사용하던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이웃 주민의 자동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등 자동차를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 씨는 이웃과 합의한 뒤 당뇨를 이유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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