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신욱, 48초 만에 벼락골

입력 2013.07.01 (06:24)

수정 2013.07.01 (07:11)

<앵커 멘트>

프로축구 울산의 득점기계 김신욱이 올 시즌 최단 시간인 48초 만에 골을 터뜨렸습니다.

서울은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기습 선제골을 얻어맞고 무너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신욱의 득점 본능은 경기 시작 48초 만에 발휘됐습니다.

김승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골을 터뜨렸습니다.

48초는 올시즌 최단 시간 골입니다.

울산은 전반 30분 추가골을 뽑아내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한상운의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정작 득점은 하피냐의 헤딩골로 기록됐습니다.

김신욱의 번뜩이는 결정력을 앞세운 울산은 서울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김신욱(울산 공격수): "올시즌 최단 시간 골을 넣게 돼서 영광이구요. 제가 앞으로 더 많은 골과 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즐겁게 하는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1년 반만에 다시 돌아온 전북은 무서운 득점력으로 닥공의 추억을 되살렸습니다.

케빈이 먼저 머리로, 발로 2골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최강희 감독의 애제자 이동국이 후반에만 2골을 더 보태 4대 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남은 대전 원정에서 정준연과 전현철의 연속골이 터져 2대 1로 이겼습니다.

강원도 홈에서 수원을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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