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도 중국시장 공략

입력 2013.07.01 (07:41)

수정 2013.07.01 (13:50)

<앵커 멘트>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한중 FTA 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죠.

농식품부가 다가올 한중 FTA시대를 맞아 보다 공세적인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아래 대규모 식품 박람회를 열어 한국 농식품의 고급 이미지 전파에 나섰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힘차고 현란한 비보이 댄스로 막을 연 상하이 한국 식품 박람회.

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관리징(상하이 시민) : "한국 식품은 건강식품이구요. 입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한국에 미인이 많다더니 이런 맛있는 음식 덕인가봐요."

중국본토는 물론 홍콩과 타이완의 160여개 유력업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

역시 최대 관심은 중국제품에 대한 불신이 큰 분유와 우유 등 유제품류였습니다.

<녹취> "막 출생한 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안됩니다. 영양가가 너무 높다는 그런 말인가요? 바로 그렇습니다."

항공운임료를 크게 낮출 동방항공과의 전략적 제휴도 우리 식품의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여인홍(차관/농식품부) : "프리미업급으로 건강을 강조하면서 중국 시장을 접근하다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수출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속도를 더할 한중 FTA 협상에서 농업분야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판단입니다.

농식품부는 올해안에 이같은 식품박람회를 하노이와 뉴욕,LA, 홍콩에서 잇따라 열어 한국 식품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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