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8개 나라 대사관 도청…한국도 포함”

입력 2013.07.01 (10:47)

수정 2013.07.01 (11:08)

미국 국가안보국이 유럽연합 본부를 도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가안보국의 정보 수집 대상에는 한국 등 38개 나라의 주미 대사관도 포함돼 있다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게서 입수한 비밀 문건을 토대로 미 국가안보국 NSA(엔에스에이)가 미국에 있는 38개 나라 대사관을 표적으로 정해 도청과 사이버 공격 등으로 정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8개 나라에는 미국의 '적대국'으로 받아들여지는 나라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우방국들도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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