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오픈 우승…‘메이저 3연승 쾌거’

입력 2013.07.01 (11:15)

수정 2013.07.01 (11:36)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7월 1일 월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이 선수!!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옵니다.

박인비 선수 LPGA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성공했어요?

그렇습니다~

US오픈 정상에 서며 무려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인비가 세계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US오픈 마지막 날 박인비는 2오버파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위 김인경과는 4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입니다.

박인비는 1950년 이후 63년 만에 한 시즌 초반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인비는 올 시즌 6승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박인비 본인과 박세리가 갖고 있던 5승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세계 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박인비는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는 물론 상금 순위 1위, 올해의 선수 점수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박인비는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그랜드슬램이라는 꿈의 목표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한편 김인경과 유소연이 2,3위에 오르는 등 올해 US오픈은 마치 한국 오픈처럼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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