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출범

입력 2013.07.01 (12:16)

수정 2013.07.01 (13:24)

<앵커 멘트>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이은 세 번째 시장인데 정부가 구상하는 창조경제의 성장 사다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거래소가 오늘 코넥스 시장 개장식을 갖고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코넥스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유가 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은 세 번째 장내 시장입니다.

코넥스에 상장하려면 자기자본 5억 원 이상, 매출 10억 원 이상, 순이익 3억 원 이상 등 세 가지 요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됩니다.

오늘 거래는 21개 '상장 1호' 기업의 주권 매매거래로 시작됐는데, 거래는 아직 부진한 상황입니다.

코넥스 매매는 30분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서로 맞는 가격에 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방식이고, 매매단위는 100주입니다.

상대적으로 투자 위험이 큰 시장인 만큼 투자 자격은 기관투자가와 벤처 캐피탈, 예탁금이 3억 원 이상인 개인으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기업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거래소로 올라가도록 코넥스가 '성장 사다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넥스가 창조 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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