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시 장맛비…서울 시간당 최고 40㎜

입력 2013.07.02 (06:01)

수정 2013.07.02 (08:27)

<앵커 멘트>

장마철인데도 비는 오지 않고 무더위만 계속됐었는데요.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시작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우산을 들고 이른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도 눈에 띄는데요.

나오는 길에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적잖은 긴장감 마저 감돌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 강남역 일대는 최근 3년 동안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반복됐던 곳입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은 저류조와 하수관거를 설치하는 등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는데요.

아직까지 설계안을 검토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올해에도 집중호우가 이어지면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우려가 큽니다.

서울은 오늘 오전부터 내일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4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재난 당국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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