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대상 바다표범 너무 많아 ‘논란’

입력 2013.07.04 (12:47)

수정 2013.07.04 (12:59)

<앵커 멘트>

보호 대상 동물로 알려져 사냥이 금지된 바다표범의 개체수가 오히려 너무 많아져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북부 '파드깔레'의 '오팔' 해안.

해안가에서 한가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 바다표범들 보이시죠.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신기하고 사랑스럽지만 이 지역 어민들에겐 큰 고민거립니다.

<인터뷰>첫번째 어민/ 바다표범이 주변에 모였다 하면 물고기들이 도망가버려요. 그래서 낚시가 불가능해 집니다.

'오팔' 지역 어민들은 이 해안에서 백여 마리가 넘는 바다 표범의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유명한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배우 출신 '브리짓드 바르도'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바다표범은 현재 프랑스에서 보호대상 동물이며, 사냥이 금지돼있습니다.

한때 1세기가 넘도록 프랑스 해안에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1980년대 이후 여름마다 북부 해안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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