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넘어선 한류…세계를 바꾸다!

입력 2013.07.06 (06:49)

수정 2013.07.06 (11:02)

<앵커 멘트>

K팝과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이제는 우리 전통문화나 말, 음식으로 크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생활문화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고 있는 한류의 현재 모습,

위재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의 페루 공연... 무려 만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K-POP과 사랑에 빠진 페루엔 5층 규모의 특별한 상가가 생겼습니다.

한류 컨텐츠만 전문적으로 파는 이른바 '한류-쇼핑몰'입니다.

<인터뷰> 조 호세('한류' 상점 주인) : "페루에 K-POP 붐이 일어났어요. 취미로 시작했는데, 취미가 사업이 됐습니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웃고 있는 아랍의 여대생들.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전통문화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하 모하메드(대학생) : "한국말 많이 배웠어요. 집에 있을 때도 만날 만날 한국말 배워요, KBS 덕분에..."

<녹취> "10점 만점에 10점!"

한류에 푹빠진 아이슬란드의 이 쌍둥이 자매는 아예 주식을 밥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시카,솔라 자매('한류'팬) : "한국 사람들은 손을 넣어서 물 높이를 맞추더라고요. 아 저것 참 좋은 방법이다"

가난의 어둠을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지라니 합창단'.

우리나라 방송에 출연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후원이 쇄도해 번듯한 학교 하나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TV를 통해 형성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공감이 이제는 세계 곳곳의 생활 모습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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