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내일까지 ‘장맛비’…남부 ‘무더위’

입력 2013.07.08 (07:20)

수정 2013.07.08 (08:19)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휴전선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서울을 지나 북상한 장마전선이 현재 휴전선 부근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 강화군과 김포, 포천, 고양, 양주, 파주 등 경기도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경기 북부와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경기도 북서부와, 인천지역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휴전선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30에서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더 오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낮 동안 잠시 그치는 곳도 있겠지만, 장맛비는 내일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가끔 소나기만 지나갈 뿐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으로 더 북상해 중부지방의 장맛비도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금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해 중부에 이어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