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영동 폭염…중북부 내일 오전까지 비

입력 2013.07.09 (19:09)

수정 2013.07.09 (19:36)

<앵커 멘트>

오늘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가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는데,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북부지역은 내일 낮까지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으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계속 불어오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장마전선을 북한으로 밀어올린 자리에 무더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동해와 강릉, 대구의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뜨거워진 지면이 밤에도 식지 않아 오늘 밤에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선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내일도 대구의 낮기온이 35도 등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지역은 오늘 밤에도 장맛비가 이어지며 내일 낮까지 최고 40mm 가량 내리겠습니다.

북한지역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이번 주 내내 중북부지역을 오르내리며 비를 자주 뿌리겠습니다.

또 오는 일요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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