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난달 ‘더위 환자’ 최고 기록

입력 2013.07.10 (12:47)

수정 2013.07.10 (13:06)

<앵커 멘트>

타이완에서는 지난달 무려 427명이 더위를 먹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무더위로 인한 환자 수는 7년 만의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가슴이 두근거리고 구토나 어지럼증이 있다면 여기에 무기력함마저 느껴진다면 더위를 먹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잔자멍(응급실 주치의) : "(더위를 먹으면) 소변이 붉은색을 띠기도 하고 기운이 없을 수도 있어요."

더위를 이기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물을 적게 마시거나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에어컨을 틀지 않다가 더위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위를 먹는 사람이 늘면서 타이완 방송은 연일 더위 위험지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더위위험지수는 실외온도에 상대습도를 더하고 0.1을 곱한 것입니다.

위험지수가 40을 넘으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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